3. 원음과 두음법칙

음운(音韻)을 구성할 때에 사용하고자 하는 글자의 원음(原音)을 필히 살펴야 한다. 어처구니없게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국어학의 두음법칙이 사람 이름에도 적용토록 되어 있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자획(字劃)을 산정할 때에 부수의 원자(原字)를 파자하여 적용하듯이 음운(音韻)도 원음(原音)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 합당하다. 예를 들어서 李는 비록 "이"로 통용되고 있으나 본래는 "리"가 맞는 音이고 五行으로써는 土가 아닌 火가 된다. 혹자는 불리우는대로 따른다고 하지만 그것은 그렇지가 않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고 진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