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칼럼

제목 원조 육친 해석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 각각의 육친들이 의미했던 순수한 원조 성향을 알려면 지구상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최초의 집단생활을 하기 시작했던 시대를 엿보아야 한다. 가령 간간이 발견되는 인도네시아의 밀림지대와 아마존 유역에서 생활하는 원시인 시대를 말이다.


문명과 문화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택했던 생활방식이 있고, 집단생활로 인해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 등 원조 육친의 성향들이 그 시대부터 존재했기 때문이다.


흔히 육친을 재물, 명예, 권력, 학문, 명분, 종교, 봉사, 희생, 개혁, 모험, 감정, 도 등을 의미한다고 표현하지만 진정한 육친의 성향과는 거리가 먼 설명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생명체에 비해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고력이 있어 동물적인 삶(무의식적인)을 억제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다섯 종류의 원조 육친 성향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당시 나타난 순수한 다섯 종류의 성향을 파악해야만 육친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육친이 의미하는 것을 광범위하게 해석해 미래의 사회까지도 운명예측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흔히 재물, 권력, 공부, 야망, 이상이라고 일컫는 것은 문명과 문화가 발달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욕심이 생기면서 표출된 현재의 육친 해석 법이다.


지금부터 원시시대로 돌아가 살아보자. 우거진 숲 속 한 가운데 굵은 나무들을 베고 넓은 공터를 만들고 나무와 잎 그리고 흙을 이용해 집과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큰 집을 짓는다. 동네를 지키기 위한 울타리와 죽은 후에 시신을 보관하는 장소도 만든다.


음식 장만은 숲 속에서 작은 짐승이나 새들을 사냥하거나 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먹을 수 있는 나무 열매나 뿌리 등으로 해결한다. 조금 발전되면 야생 짐승(돼지, 개)들을 길들여 우리에 가두고 키우거나 곡식을 심어 먹기도 한다.


옷은 부드러운 나뭇잎으로 중요한 곳만 가리는 정도거나 발전되면 나무나 줄기에서 실을 뽑아 부드럽게 만들어 짜서 입거나 염색을 하여 멋있게 만들어 입기도 한다. 식기는 돌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나무줄기로 엮어서 만들거나 흙으로 그릇을 빚어 불에 구어 도자기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생명을 준 신께 공동으로 제사도 지내고, 탄생과 죽음, 결혼과 승리 등 마을의 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모두 모여 공동으로 의식을 치르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울 수 있는 용사들도 기르면서 함께 살아간다.


이런 상황에 나 하나만이라는 생각은 있을 수도, 아니 있어서는 안 되는 시대임에도 이런 시대부터 원조 육친의 성향은 존재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성향이 다른 원조 육친들이 존재해야만 했을까? 그것은 지구라는 곳에 사람이 태어나 집단생활을 하는 순간부터 표출되지 않으면 안 되는 삶의 형태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당신은 원시인 마을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하고 각각의 육친에 대해 설명을 하면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우선 관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원시인 마을에 관성을 지닌 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위험한 놀이나 말썽을 피우지도 않고 개구쟁이 짓도 하지 않는다. 친구들과 놀 때에도 친구들의 앞에 나서서 이끌거나 하나하나 지시하면서 데리고 다닌다.


어른이 시키는 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완벽하게 해놓으며,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언제나 똑바르며 믿음직하다. 이 아이가 성인이 되었다. 마을의 어른들로부터 또래들을 이끌라, 마을의 질서를 담당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이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니며, 무엇을 바라고 한 것도 아니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밉보이는 짓을 하지 않았고, 맡은 책임은 끝까지 완수하는 성향으로 바로 원조 관성의 성향이다. 그래서 관성의 의미를 지금의 시대에서는 책임, 권력, 명예, 출세라 한 것이다.



그러면 인성의 아이는 어떨까?

이 아이는 또래 아이들의 놀이에 참여하지 않고 오히려 어른들의 일에 관심이 많다.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을 돌보고 몸이 불편한 어른들을 도와주는 등 아이답지 않은 행동을 하며, 좋고 싫다는 내색도 하지 않는 등 감정 표출을 잘 하지 않고 인내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인이 되었다. 마을의 어른들로부터 아이들을 돌보거라, 병든 사람들을 돌보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왜? 어려서부터 남 도와주는 일을 잘 했고, 항상 인자하고 인내하는 모습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감정을 자제하고 남을 도와준다는 것은 인정을 받아보자는 의미가 들어있다. 따라서 남과 다름을 인정받자는 것이 순수한 원조 인성의 성향인데 지금 시대의 인성은 학문, 신분, 안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재성의 순수한 성향은 어떨까?

재성의 아이가 태어났다. 잠시도 가만 있지 않으며 또래들과 놀 때도 다양한 놀이를 개발하며, 늘 웃고 즐거운 모습을 띠며, 나름대로 멋을 낸다고 몸에다 칠도 하고 나무와 돌 등을 이용해 식기나 도구들을 만들고, 모두를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능력도 지녔다.


성인이 되었다. 마을의 어른들로부터 꾸미고 만드는 일을 맡으라고 하고 마을의 일(결혼, 승리, 제사 등)이 생겼을 때 앞장 서서 재미있게 이끌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왜? 어려서부터 남들을 즐겁고 재미있게 만드는 데에 일가견을 보였고, 다양한 손재주가 있음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일평생을 즐겁고 재미있게 살자는 것이 순수한 원조 재성의 성향인데 지금 시대의 재성은 이성친구, 재물, 예술로 인식되고 있다. 아마도 재미있고 즐겁게 살자면 돈이 없으면 안 되는 사회라서 이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비겁의 아이가 태어났다.

자신이 나서기보다 친구들의 뒤를 따르고, 하자고 하면 무조건 나서고, 힘들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함께 사냥하거나 밭을 일구거나 집을 짓는 데 망설이지 않으며, 제사나 고사 등 종교적인 행사에 유난히 관심을 보이고 안타까운 지인의 일에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인이 되었다. 마을의 어른들로부터 터전을 마련하거나 사냥을 나가는 등 힘을 쓰는 일이나 동네의 상을 당하면 앞에 나서서 일을 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왜? 어려서부터 힘으로 하는 것은 망설이지 않았고 특히 궂은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함께 하거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면 몸을 사리지 않으며, 순수한 인간성을 지녀 사람이면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의식을 지닌 것이 바로 원조 비겁의 성향으로 지금 시대의 비겁은 인간성, 친구, 종교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까지 말한 관성, 인성, 재성 그리고 비겁만으로도 원시인 마을은 능히 유지될 수 있으므로 굳이 원조 식상이 성향은 필요할 것 같지 않다. 곧 식상이 의미하는 삶의 성향이 표출되지 않아도 마을을 유지하고 이끄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원시인 마을은 맡은 바 책임을 다한다는 보수주의자 관성, 신분상승을 바라는 명분주의자 인성, 삶을 재미있게 살자는 실속주의자 재성, 모두가 함께 살아가자는 이상주의자 비겁만 있어도 유지 가능한 사회였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다만 이런 문제는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어제가 오늘이고, 내일도 오늘인 변화가 없는 나날만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무엇인가 도전하고 개혁하고 모험을 하려는 성향이 없기 때문이다. 만물의 영장이 사람인데 항상 같은 공간에 같은 생활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변화가 생겼고, 변화가 생기니까 발전도 하고, 그러자니 식상이라는 육친의 성향이 반드시 필요했다.


원시인 마을에 식상의 성향을 지닌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가 노는 것을 보면 위험하기 짝이 없다. 유난히 높은 곳에 올라가 아슬아슬하게 뛰어 놀고, 함께 놀더라도 하지 말라는 놀이만 하며, 가지 말라는 곳이나 해서는 안 되는 짓만 골라서 하고, 유난히 말도 듣지 않는다.


몸을 사리지 않으며 생각하지도 못했던 짓을 하고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본 어른들은 식상의 아이가 성인이 되자, 자신들은 감히 나서지 못했던 일을 담당하라는 임무와 마을이 위험에 빠졌을 때 앞에 나서라는 임무도 부여 받는다.


가보지 못했던 곳을 가서 탐험도 하고, 살기 편하게 이동도 하고, 적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무기도 만들고, 그러는 동안에 삶의 질이 나아지면서 발전이 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요즘 식상은 모험, 개혁, 전문성을 의미한다.


이렇게 이미 원시사회에 다섯 가지 삶의 성향들이 전문적인 용어로 표현하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한 까닭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표출된 자연발생적인 삶의 성향이었기 때문이다. 순수한 원조 육친의 의미를 이 정도만이라도 알아둔다면 변화하는 미래사회라도 다섯 가지 육친으로 모든 것을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다.

원조 육친 해석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 각각의 육친들이 의미했던 순수한 원조 성향을 알려면 지구상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최초의 집단생활을 하기 시작했던 시대를 엿보아야 한다. 가령 간간이 발견되는 인도네시아의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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