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칼럼

제목 녹현역 탄생 배경

 


 

 

 

역학계에 처음 발을 들어놓은 것은 1976년으로 30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검증되지 않았던 무수한 이론들, 보는 시각에 따라 추론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문파에 따라 자의적인 해설도 합니다.

 

그래서 제 각각인 명리이론들을 접하면서 동양의 의학이나 과학 또는 수학의 이론처럼 세상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는 이론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역학입문 때부터 지금까지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옛 것인 고전이론을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시대상황이 예전(신분차이존속)과는 너무나 다른 상황이라서 그 이론 그대로 현실(신분차이무시)에 적용한다는 것은 마치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의 옛날 이야기를 하는 식의 상담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역학자는 일방적인 통보식 상담이나 하고 상담의뢰인은 역학자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역학자들이 상담의뢰인에게 겁을 주는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등 전근대적인 상담방식이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이어져오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러한 것에서 탈피하고자 고서를 통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이론이나 부속적인 비법 그리고 신살과 눈치만으로 상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것들을 경계하면서 의뢰인의 현실에 맞추어 기존의 이론들을 뒤바꾸는 방식으로 상담에 임했습니다.

 

그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남의 도움 없이 혼자 공부를 했었기에 시대상에 맞지 않는 내용이 나오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 등이 나오면 액면 그대로 믿지 않고 의문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담의뢰인들을 만나 임상실험을 한 결과 크게 깨달은 것은 몇 년간 공부한 것에 겨우 3분의 1정도의 이론만 현실과 부합되지 그 외의 많은 이론들은 상담의뢰인 실제의 삶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의 저는 고서에 있는 그대로 십신(육친)을 사용하여 월지가 편재나 정재 혹은 정관이니 편관 등을 살펴 격을 잡고 조후를 찾고 억부에 의해 용신도 잡고 그것도 안되면 지지 속에 있는 지장간을 살피고 그도 저도 아무 것도 안되면 특이한 외격으로 잡았습니다.

 

또한 삽합이나 육합 그리고 간합에 형충파해까지 살폈으며 대운이든 세운이든 해당하는 육친을 붙여 사주하고 엮었으며 나아가 십이운성의 이론은 물론 괴강살과 백호살 그리고 원진살과 육해살 등 붙일 수 있는 모든 살은 다 붙였으며 하물며 삶에 이득이 되는 귀인들까지 붙여 상담에 임했습니다.

 

예를 들면 ‘당신! 정재는 없고 편재만 있으니 처는 없고 첩만 있어!’ ‘편재는 없고 정재만 있으니 당신은 아버지가 없어!’ ‘당신은 일주에 괴강살이 있으니 과부야!’ ‘당신은 월주에 백호살이 있으니 부모가 피를 흘리고 죽어!’ ‘당신 사주에 물이 없으니 물장사를 해야 해!’ ‘역마살이 있으니 해외를 출입해야 해!’ ‘온통 불만 있으니 빼빼 말라!’ ‘추운 겨울에 햇빛이 없으니 쓸모가 없네!’ ‘돌멩이 위에 뿌리를 뻗었으니 사지가 약해!’ ‘신약해서 소심하고 소극적이야!’ ‘합이 많아서 응큼해!’ ‘도화살이 있어 바람을 피어야 해!’ 등입니다.

 

과거 남존여비사상이 지배했던 시대나 신분의 차이가 뚜렷한 시대에나 통했던 말들을 토시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상담이었습니까? 10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뒤바꿔버린 것이 너무나 많은데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실과 맞지 않는 추론에서 벗어나고자 몇 년간 공부한 것을 버리다시피 하고 상담의뢰인의 실제 생활에 맞추는 방식의 상담으로 바꾸어 나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대상황을 무시한 해석이나 동문서답하는 식의 상담 그리고 일방적인 통보식의 상담이 아니라 상담의뢰인의 생활에 맞추어가는 상담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실질적인 임상데이터가 하나 둘씩 쌓여가고(상담한 용지에다 상담내용을 적어 보관했음) 많은 시간이 흐르자 저만의 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밖을 자유스럽게 다니지 못했고 스승이나 도반이 없이 공부한 까닭에 역학자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어 역학계의 실상이 어떠했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다른 역학자들도 실전에 임하면 공부한 것과 감정한 것과는 많은 차이가 나니까 스스로들 깨우쳐 상담의뢰인 현실의 생활에 맞게 해석하고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저 소수의 후학들만 가르치면서 제가 깨우친 노하우를 알려주는 정도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거부할 수 없는 변화가 아니 일대 사건이 오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컴퓨터를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컴맹인 제가 컴퓨터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바둑을 좋아해 온라인바둑도 두고 임상실험 한 것들을 글로 써놓고자 해서입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퇴근 후 동네(사당동)에서 지인들을 만나 술이나 마시곤 했던 제가 94년에 컴퓨터를 구입하고 2년 뒤 하이텔 역학동에 가입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삶을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96년 겨울 역학동에 가입해 생전 처음으로 다른 역학자들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남는 이름으로는 백민, 낭월, 일광, 창광, 임혁, 공유성, 소명호, 홍정, 차예산, 이두, 김광일, 이청담, 이수, 박영창 등이며 기억나지 않는 역학인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그들의 글들을 보았고 또는 직접 만나 얘기하면서 우리 나라의 역학계 실정은 물론 어떠한 방식으로 감정에 임하는가도 알게 되었습니다. 몇 천년 동안 바뀌지 않았던 이론이지만 근대 100년도 안 되는 사이에 사회적으로나 신분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오는 바람에 예전의 이론들이 상당부분 바꿨어야 했지만 역학인들은 예전의 이론에서 벗어날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일 때는 역학계가 어떻게 되든지 신경도 못썼던 제가 하이텔 역학동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도 듣고 모임도 만들어 가르치기도 하고 그래서 안목이나 발은 넓어졌지만 한 편으로는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하이텔 역학동에서 처음으로 수치와 공식을 공개했습니다. 신강과 신약의 기준과 음기와 양기 그리고 중성까지 공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용,희신이 바뀌었습니다. 운의 순위가 바뀌는 것까지 공개했습니다.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완벽한 이론으로 무장해 이해가 가도록 설득하고 상담에 임했으므로 내밀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하이텔 역학동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아웃사이더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외쳤습니다. 현실에 맞는 상담을 해야만 한다고~~~

 

조급한 마음에 책까지 출판했습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상담을 하는 역학인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까지도 옛날의 이론을 적용하고 있단 말인가 한심스러웠습니다. 아니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상담의뢰인과 얘기만 해보면 옛 이론이 현실과 맞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실생활에 맞는 이론을 알려주고자 수치화, 공식화, 과학화 그리고 현실화, 생활화했으며 공부하기 쉽도록 간편화하는 작업까지 시작해서 28 격국(추구하는 삶)과 26가지의 심성체질(끌려가는 삶) 그리고 격국의 크기(27가지…마음의 여유)와 운의 순위(마음의 만족도) 등 개발하고 창안했습니다.

 

문제는 명리를 공부하거나 업으로 하는 분들은 조금도 반갑지 않은 이론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이론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마치 수학이나 심리학처럼 누구나 공부만 하면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이론이며 더구나 창안자가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 있었으니 더욱 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컴퓨터의 시대입니다. 모든 것이 객관화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구렁이 담 넘어가는 시절은 끝났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들이 다 투명하게 공개 되지 않고는 사용하기 힘들고, 수치화 및 공식화 되지 않으면 인터넷 시대인 지금 아무런 쓸모도 없을 것입니다.

 

21세기에 어울리는 이론과 인터넷 시대에 발맞추어 프로그램화 했으며 현대인들의 정신적인 안식처가 되어주는 상담방식과 누구나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장점인 것이 녹현역입니다.

 

그러한 점들이 인정받아 명문대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녹현역을 정식으로 가르치는 생활역학반이 개설되어 일년 과정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녹현역원에서도 개인강의는 하고 있습니다만, 제게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사주타임 홈페이지에 녹현역 동영상강의가 올려져 있으니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사주타임(http://www.saju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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